코스닥 지수가 900을 넘어 909까지 올랐습니다.
정말 무서운 상승세입니다. 코로나로 유동성이 엄청나게 증가했을 때 1,100정도를 기록했었는데 600후반까지 갔던 코스닥이 이렇게 오를지는 정말 몰랐습니다.
2차전지와 로봇 관련주들의 기세로 코스닥이 연초에 비해 30% 정도 상승하였으며 이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록이라고 합니다. 나스닥, 유럽 및 일본 어느나라와 비교해도 최상위 수준입니다.
그래서 저는 코스닥 인버스를 매수했습니다.
코스닥 상승이 커품이냐고 물으신다면 그건 아니라고 답하고 싶습니다.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앨엔에프 등은 전기차 시대에서 필수적인 배터리 관련 회사이고 이들의 성장은 합리적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SM,JYP 등 엔터테이먼트 관련 회사들도 K팝 열풍과 더불어 꾸준하게 상승하고 있구요.
하지만 너무 많이 올랐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코스닥 지수가 1,000을 돌파한 적은 최근 10년동안 1번 있었습니다. (2022년 코로나 시기)
그때를 제외하고는 돌파한적이 단 한번도 없습니다. 물론 코스닥이 박스권에만 갇혀있는 것은 아니고 조금씩 상승하는 모습은 보이고 있습니다.
배터리 관련 회사를 필두로 엄청난 상승을 했는데 배터리 관련 회사의 주식이 과열이 됐다고 판단됩니다.
5~10배 안오른 회사들이 없어보이고, 에코프로비엠이 현대모비스를 제꼈으면 그정도면 됐다고 생각합니다.
단기간에 에코프로비엠이 더 올라서 현대차를 제치고, 삼성 SDI 급으로 될거라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역사는 반복됩니다.
급한 상승 뒤에는 하락이 따라오기 마련입니다.
모두가 환희할 때 그때가 매도 시점인건 진리이니깐요.
909인 코스닥이 10%정도 떨어져서 820 정도가 되면 그때 매도할 계획입니다.
혹여나 코스닥이 더 오르면 더 매수할 기회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