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심상치 않습니다.
작년 2022년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으로 인한 공급망 차질 등으로 국제유가가 120달러 치솟은 이후에
공급망이 안정되고 원자재 가격이 많이 하락해서 작년 연말, 올해 연초에는 60달러 후반, 70달러 대를 유지했었습니다.
그러던 유가가 23년 4월 14일 기준으로 82.5달러를 기록 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인지, 앞으로 국제유가는 어떻게 될지 한번 간단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차례
- 국제유가가 급등한 이유
① OPEC+ 감산 (공급 감소)
② 중국 리오프닝 (수요 증가)
③ 미국의 셰일 성장 둔화, 생산 투자 부진(공급 감소)
- 개인적인 생각
1. 국제유가 급등한 이유
60~70달러 선을 유지하던 국제유가는 3월부터 급등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국제유가가 왜 급등했는지 정말 복잡하고 서로 얽혀있지만 간단하게 3가지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① OPEC+ 감산 (공급 감소)
② 중국 리오프닝으로 인한 수요 회복 (수요 증가)
③ 미국의 셰일 성장 둔화, 생산투자 부진(공급 감소)
① OPEC+ 감산
석유수출국기구 OPEC (사우디아라비아,이란, 쿠웨이트 등) 과 그외의 몇몇 나라(러시아) 가 감산 하기로 결정하였다.
* 감산 → 공급감소 → 가격 상승 트리거
왜 이런 결정을 내렸는지는 정확히는 알기 어렵지만, 미국에 대한 반기를 든것 같다.
- 표면적인 이유 : 국제 원유시장의 안정을 위한 예방적 조치
- 속 뜻 : 미국의 뜻에 반기, 유가상승으로 인한 경제적 이득
바이든과 빈 살만은 서로 사이가 좋지 않은걸로 알려져 있다.
오랫동안 밀월 관계를 유지했던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관계가 깨지기 일보직전이라는 관점들이 많으며
그 배후에는 러시아와 중국이 있는걸로 추정된다.
미국과 사우디의 관계를 이해하려면 패트로 달러(석유를 달러로만 구입)부터 시작해서 배경지식을 많이 필요로 하기때문에 유튜브에 많은 교수님들이 설명해주시고 있으니 그걸 참고 하면 될것 같다.
② 중국 리오프닝으로 인한 수요 회복
작년에는 코로나로 인해 원유에 대한 수요가 일시적으로 감소하였지만, 중국도 위드코로나로 돌아섰기 때문에
올해는 작년대비 거의 확실하게 원유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의 원유수요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해야겠지만, 큰 변수가 없는 한 원유 수요는 작년보다 증가하여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게 될 것이고 그렇다면 국제유가는 강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③ 미국의 셰일 성장 둔화, 생산 투자 부진
미국의 원유 생산량이 크게 못늘고 있습니다.
코로나 시절에는 유가가 마이너스까지 떨어지니 원유를 채굴할 이유가 없어졌지만
현재는 유가가 꽤 올라와 있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셰일 기업들이 원유 생산량을 크게 못올리고 있습니다.
그 배경에는 크게 3가지가 있습니다.
1. 셰일 기업들의 주주환원 정책 - 수익을 재투자 하기보다는 자사주 매입, 배당확대, 부채 상환등에 사용
2. 바이든 행정부의 친환경 정책
3. 비용 증가 - 인플레이션에 따른 장비 가격 및 임금 상승 등으로 투자 부진
개인적인 생각에는 미국-사우디아라비아의 관계 악화로 인한 공급 감소가 가장 큰 영향으로 보입니다.
그 배후에는 중국과 러시아가 있다고 보구요.
수요 또한 코로나 시기 보다 당연히 증가될 것이구요.
그래서 올 한해는 고유가가 유지될것 같습니다.
OVV, OXY 등에 추가하고 있는 저로써는
국제유가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하도록 하겠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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